택시괴담 어떤승객,이 이야기는 1983년 충남 예산군 응봉면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무서운 귀신괴담이다 늦은밤 가로등 하나 없는 어둠한 길을 가던중 하얀옷을 입은 한 여자가 손을 흔들길래 급하게 차를 정차 시켰다
여자승객은 차 문을 열고 곧바로 뒤좌석에 탔고 목적지를 향해 출발을 했다 몇분이 지났을까 왠지 느낌이 불안해 뒤를 돌아보니 그 여자 승객이 없어졌다 긴가민가 생각을 하고 눈을 비비고 다시 뒤를 돌아봤는데 여자 승객은 다시 보였다
갑자기 사라지다가 다시 나타난 여자가 너무 무서웠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운전을 했다 한참을 달려 목적지에 도착을 했다 여자 승객은 차에서 내린뒤 돈을 받아와서 요금 결제를 하겠다며 집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한 시간이 훌쩍 지나는데도 여자 승객은 나오지 않았고 답답한 마음에 대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자 마자 병풍이 보였고 나이 드신 한 할머니가 있었고 한 아이가 병풍 앞에 가만히 앉아 있었다 그래서 택시 요금을 가지러간 여자 승객을 찾으러 왔다고 말하자 그런 여자는 없다며 화를 냈다
그리고 그 할머니는 아이가 있는 병풍쪽으로 가길래 유심히 살펴보니 한 액자가 보였다 액자속의 사진을 보니 아까전에 들어간 여자 승객이었다 할머니와 아들은 여자 승객의 제사를 지내고 있었던것이다 내가 태우고 온 여자였다 놀래서 이게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보니까 그 여자가 죽은지 1년 된 날이라는 말을 들게 되었다 겁이 나고 황당하고 이게 어떻게 된건가 싶어 허겁지겁 도망나왔다
그 여자 승객은 어떤 이유로 죽은지는 모르지만 귀신이 되어 아들과 어머니를 보러 집으로 찾아온것 같았다
몇년후 여자를 데려다준 집은 없어지고 식당으로 바뀐지 7년이 되었다고 한다 식구들은 오래전에 이사를 갔고 이 집은 여러해 비어있어서 흉가였다고 한다 그 흉가를 수리해서 간판을 달고 장사를 했는데 평상시에는 안타나는데 꼭 1년에 1번 제삿날 그날만 찾아온다고 한다 이 일은 동네 사람들하고 택시 기사들에게 익히 알려져 있다 1년마다 택시기사들은 죽은 여자 귀신을 태우고 집으로 데려다주었고 마을 사람들은 이 광경을 봤다는 얘기다
지금도 그 여자귀신은 그 집을 찾아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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