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괴담 2019. 11. 5. 13:02
택배괴담,야간 운전중 트럭 운전사가 자유로를 지나면서 겪었다는 괴담이다 택배물품을 싣고 목적지를 향해 가고있는데 자꾸 짐칸에서 사람이 벽을 두드리는 듯한 소리가 났다
황급히 차를 세우고 짐칸으로 가보니 종이박스로 포장된 짐 하나가 나뒹굴고 있었다 짐 하나가 나뒹굴어 나는 소리겠지 생각한 택배기사는 끈으로 짐짝을 결속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상한 냄새가 나서 후레쉬로 짐짝을 비춰보니 짐짝 밑에서 피처럼 보이는 검 붉은 액체가 흠뻑 스며나오고 있었다
냉동고기가 녹아서 피가 새나 싶어서 물품명을 확인하지만 주소 스티커가 없었다 순간 이상한 기분이 들어 배송목록과 짐칸의 품목들을 확인해보니 출발할때 20개의 짐만 실었는데 이제 보니 피가 흐르는 박스까지 합쳐서 21개였다 소름이 끼친 택배기사는 피가 흐르는 박스를 도로변에 버리고 정신없이 차를 몰고 갔다는 이야기다
출발할때 분명히 20개의 박스만 싣고 갔는데 갑자기 왜 21개의 박스가 되었을까? 억울하게 죽은 귀신의 암시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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